우돈타니에서 화장실 트럭과 오토바이 충돌, 10대 학생 2명 중태
12월 1일 우돈타니에서 화장실 트럭이 10대 학생 2명이 탄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비극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두 운전자 모두 중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태국 교통 인프라가 직면한 지속적인 도로 안전 문제와 적절한 교통 통제 조치가 없는 교차로가 초래하는 위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사고 발생
사고는 오전 10시 50분경 무카 몬트리 로드와 폰 피사이 로드가 만나는 우돈타니 교사 저축 협동조합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우돈타니 경찰서와 사왕 세마담 구조재단의 긴급 대응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명의 16세 직업학교 학생이 화장실 트럭 아래에 깔린 채 발견되었으며, 그들의 빨간색 혼다 오토바이는 차량 앞에 전복된 상태였다.
피해자들은 우돈타니 폴리테크닉 칼리지 1학년생인 마리사와 미나로 확인되었으며, 충돌로 인해 양쪽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부상당한 학생들을 우돈타니 병원으로 이송해 추가 치료를 받게 했다.
사고 경위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에 따르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충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두 소녀는 우회전을 준비하며 교차로에 정차 중이었는데, 화장실 트럭이 갑자기 우회전하며 그들을 들이받았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가오는 차량을 피하려 후진했으나 제때 벗어나지 못했다.
트럭 운전사 49세 폰나린은 경찰에 "통스리뭉 축제에 서비스를 제공하러 가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신호를 줬고, 앞쪽에 오토바이 한 대는 보였지만 피해자 오토바이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 증거는 이 진술과 상반되어, 트럭이 우회전하기 전에 다른 차량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단체 여행의 비극
이 사고는 특히 두 명의 부상당한 학생이 함께 여행하던 대규모 단체의 일원이었기에 더욱 비극적이다. 피해자들의 친구인 16세 주타마니는 다섯 명의 학생들이 대학에서 축제 장소까지 세 대의 오토바이를 타고 단체로 이동 중이었다고 밝혔다. 두 대의 오토바이는 우회전을 무사히 마쳤으나, 마리사와 미나가 타고 있던 세 번째 오토바이는 화장실 트럭에 충돌당했다. 주타마니는 단체로 이동 중이던 친구들을 트럭 운전사가 어떻게 눈치채지 못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사고를 초래한 명백한 주의 소홀을 강조했다.
도로 안전 문제
이번 충돌 사고는 지속적으로 높은 도로 부상 및 사망률을 겪어온 태국에서 발생한 또 하나의 심각한 교통사고다. 사고가 발생한 교차로에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은 많은 태국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광범위한 인프라 문제를 보여준다. 통제되지 않은 교차로는 특히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여러 방향에서 차량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된다.
이 사건은 태국 도로 이용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취약성을 냉철하게 상기시킨다. 폐쇄형 차량의 보호 장치가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충돌 시 더 큰 위험에 직면하며, 중간 속도 사고에서도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지역사회 영향
이 사고는 부상당한 두 학생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친구, 그리고 우돈타니 지역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이 사건은 특히 방어 운전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한 젊은 운전자와 경험이 부족한 운전자들을 포함해, 차량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에게 도로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당국은 향후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교차로에 신호등이나 개선된 표지판과 같은 추가 안전 조치를 시행해야 하는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은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의 비극적 결과를 줄이기 위해 태국 전역에 걸쳐 포괄적인 교통 안전 대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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