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청(TAT)은 남부 홍수로 피해를 입은 관광객에 대한 지원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핫야이 관광업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태국관광청(TAT)은 남부 지역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관광객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수십 년 만의 기록적 폭우와 대규모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송클라 주 핫야이 지역의 관광 회복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11월 24일 기준 남부 홍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며, 10개 주가 피해를 입었고 70만 가구 이상의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강한 동북 몬순으로 인해 폭우가 지속되면서 여러 지역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고, 특히 핫야이에서는 수위가 최대 3미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민 전체를 대피시키는 조치가 이루어졌다.

TAT는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현지 관광객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광지 피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관광 시장에 홍수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여행사 파트너들이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여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TAT는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을 위한 보상 정책을 마련하고 연말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지역 경제 회복을 돕고자 한다. 홍수 상황이 큰 피해와 불편을 초래했지만, TAT의 정부·민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은 장기적으로 남부 관광의 이미지 훼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핫야이 홍수의 복잡성은 세 가지 요인에서 비롯된다. 도시 내 강우, 산악 지역에서 유입되는 물, 그리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해수 역류이다. 이 때문에 수자원 관리는 신중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피해를 완화하고 지역을 신속히 복구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TAT와 관련 기관들은 상황을 엄격히 주시하면서 안전 지원과 관광 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대응을 지속하고 있으며, 남부 지역이 조속히 매력적이고 안전한 여행지로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