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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프라나콘 구역에서 어제 한 태국 남성이 건물 5층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남성이 수면 중에 걷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8월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ดาวแปดแฉก'(한국어로 '여덟 개의 별')은 이번 사건을 보도하면서, 사망한 25세 태국 남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건물 옆벽 위에서 매달린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 따르면, 사망자는 금속 가공 기술자로 일했으며, 친척 및 동료들과 함께 해당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침실은 5층에 위치해 있었고, 다른 방들과 달리 창문에 곡선 철창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사망자의 한 친척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그가 과거에도 수면 중에 걸어다닌 전력이 있으며, 이번 사고 역시 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의 고용주는 채널 7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약 2년간 자신의 직원으로 일해 왔으며 종종 수면 중에 걸어다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망자가 1층 화장실에서 잠들어 있는 것을 여러 번 발견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용주는 수면 중에 걷는 것이 위험할 수 있으니 스스로 조심하고 건강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식료품 가게 주인 유핀(Yupin)은 사망자가 가게의 단골 손님이었으며 항상 명랑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사망자가 친구와 함께 자주 가게에 들렀다고 언급하며 그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많은 태국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수면 중에 걷는 것만으로는 이처럼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없다고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의료 전문가들은 수면 중에 집 밖으로 나가거나, 잠결에 창문을 통해 떨어지는 등 수면 중 걷는 행동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프라 라차왕 경찰서의 경찰관들은 현장을 조사하고, 사망자의 친구 및 친척들을 상대로 사건을 결론짓기 전에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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