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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아침, 태국 방콕의 비파바디 랑싯 도로에 위치한 보이스 스페이스(Voice Space) 빌딩에서 열린 행사에서 팻통탄 친나왓이 태국의 제31대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은 축하 분위기로 가득 찼으며, 푸미탐 웨차차이 임시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 수리야 춘룽루엉킷 임시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 위수티 차이야누른 정부연합조정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푸어타이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아침 식사에 함께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팻통탄 신임 총리는 오전 7시 49분, 방콕 번호판이 부착된 벤츠 차량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그녀는 상쾌한 표정으로 미디어와 인사를 나누며, 전날 밤 푹 잤냐는 질문에 "네, 늦잠 잘까 봐 일찍 잤어요."라고 답했다.
곧이어 팻통탄의 언니인 핀통타 친나왓 쿠나크라봉씨와 그녀의 가족이 도착해, 팻통탄의 복장을 정돈해주며 도착한 아버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맞이했다. 탁신은 오전 7시 50분경 도착해 딸과 감동적인 포옹을 나누며 환한 미소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기자들의 "기쁘냐"는 질문에 그는 "당연하지!"라고 짧게 답하며 딸의 손을 잡고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이어진 행사에서 탁신은 푸어타이당 및 정부연합의 장관들과 국회의원들과 만나며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었고, 팻통탄은 이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부연합의 주요 인사들도 이 자리에 참석해 팻통탄 총리의 취임을 축하했다. 사회복지 및 인간안전부 장관 대행을 맡고 있는 차티타이빠타나당의 당 대표, 와라웃 실파아차를 비롯한 주요 당원들이 오전 8시에 도착했으며, 루암타이산짝당의 당 대표 피라판 살리랏타위벡 에너지부 장관 대행과 에까낫 프롬판 사무총장도 같은 시간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팔랑쁘라차랏당은 산티 프롬팟 보건부 차관 대행을 비롯한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팻통탄 신임 총리의 임명장은 이날 보이스 스페이스 빌딩의 중앙 홀에서 진행되었으며, 행사에는 중요한 인사들만 참석하도록 제한되었고, 공식 촬영은 태국 정부 홍보부와 태국 국영 방송국의 전담 사진사가 진행했다.
팻통탄 친나왓의 총리 취임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복귀와 함께 태국 정치사에 큰 의미를 더하며, 이날 행사는 팻통탄의 가족과 정부 관계자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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